사람의 힘은 어디에서 나오는 것일까?

어떤일이든지 현실을 변화 시키는것은 에너지다.

무협스럽게 이야기 하면,공력이고.

몇 해 전에 T.V 에서 장길산이라는 드라마를 봤는데,

장길산은 끝임없이 "나는 누구냐?"를 외치며,자기 정체성 확립에 몸부림친다.

그리고,자기 정체성에서 힘의 원천을 찾을려고 하고.

자기가 누군지 안다고 해서 힘이 솟구쳐 나오는 것일까?

장길산을 보면서 무수히 생각해 봤지만,나는 이런식의 방식에는 회의적이다.

내가 경험해 본 바로는 음악에는, 힘이,에너지가 담겨져 있다.

한참 어렸을 때 본 영화인데,어렸을 때는 누구나가 다 그렇듯이 전쟁 영화를 좋아하게 되는데,2차 세계대전 때,독일의 전차부대가 출전하는 장면에서,음악이 쏟아져 나오는데,거기에서 어린마음이지만,무한한 힘을 느꼈다.

성인이 되어서 안 사실이지만,히틀러는 바그너음악을 무척 좋아했다고 한다.

히틀러는 2차 세계대전을 일으키면서,바그너의 음악을 최대한 활용한 것이다.

음악이 뒷받침된 독재,그런대로 멋지지 않은가!

만약 전두환씨가 통치를 하는데 음악을 써 먹었다면,지금 보다 덜 비난 받았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