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통 즉 허리통증은 흔한 증상이죠.
누구나 한 번쯤 요통을 경험했던 전력이 있을 정도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자칫 끙~ 하고 힘 한 번 써보고 많이 아파본 분도 계실 겁니다.
병원에 가면 괜찮다고 하지만 정작 본인은 죽을 지경일 때도 있습니다.
 

요통의 원인은 과연 무엇일까요?
막상 말하기로 한다면 책 몇 권을 써도 부족할 정도입니다.
그만큼 요통을 일으키는 원인은 참 다양합니다.
그러므로 먼저 허리가 뭔지 이해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난생설 즉 모든 생명은 알에서부터 왔다는 학설을 잘 아십니까?
저는 그 학설을 지지합니다.
난생설은 빅뱅 즉 우주대폭발의 기원이기도 하죠.
즉 알처럼 생긴 우주가 어느 순간에 폭발하여 우주가 되었다는 학설이 그것입니다.
 

"인체는 소우주" 라고 이해한다면,
대우주의 법칙이 인체에도 적용될 수 있음을 이해하실 수 있을 겁니다.
그런 전제를 상기하면서,
내 육체를 한 번 심각하게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처음에는 내가 정자였는지 난자였는지 그걸 따지자는 게 아닙니다.
정자와 난자가 만났다는 사실이 중요하죠.
그 모습은 곧 알입니다.
동그랐죠.
 

시간이 흘러 팔 다리 머리가 튀어나오고..........(표현이 좀 이상합니다^^),
한편으로 오장육부가 형성됩니다.
시간이 더 흐르면 점차 성숙되어지고 드디어 내가 태어납니다.
모두 한 몸입니다.(알 입장에서는 오장육부와 육체가 전혀 구분이 될 수 없죠)
 

자~~
이제 본론으로 들어갑니다.
허리는 어느 부분과 깊은 관련이 있을까요?
먼저 다리와 상관됩니다.
 

즉 허리통증은 먼저 다리와 깊은 관련이 있다는 거죠.
알에서부터 나온 다리는 결국 허리에서 나왔으므로 그렇게 보는 것입니다.
실제로 다리운동이 부족하면 요통에 시달리는 사례가 많습니다.
그러므로 "아니~~허리가 아프다는데  왜 다리타령이냐?"는건 우문이 되어버립니다.
 

그런 이야기는 인체의 발달과정에 관한 이야기지만,
오장육부로 넘어가면 조금 복잡합니다.
물론 허리부근에 자리잡고 있는 장기는 신장(콩팥)입니다.
요통은 흔히 신장의 문제라는 상식은 바로 그 이야기에서 출발합니다.
 

오장육부는 서로 긴밀한 관계에 있습니다.
서로 견제하기도 하고(상극), 돕기도 하며(상생), 해치기도 합니다.(상모)
신장도 상생상극상모를 다 합니다.
그러므로 심장 간장 폐장 비장 등 주요장기는 모두 관련되죠.
 

사정이 그러하니....."허리가 아픈데 좋은 약이 없느냐?"고 물으면,
저는 대답할 말이 없습니다.
원인이 뭔지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
여러가지 증상을 다 설명해도 그건 알아듣기가 힘들죠.
 

허리가 아프다는 건 알지만, 도대체 왜 아픈지를 알아야죠.
대증요법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정확히 말해 고통스러운 증상은 없애버리면 될 것 아니냐는 의미입니다.
주로 서양의학적 시각이 그러함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때로는 한의학에서도 그런 경우가 아주 흔합니다만,
저는 결단코 이에 반대합니다.
대증요법은 당장의 문제에만 매달릴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당장 고통스러움을 면하면 될 것이라는 생각은 위험천만하다고 저는 봅니다.
 

한 가지 변수는 또 있습니다.
바로 체질이죠.
사람마다 체질이 있고 그 체질은 참 다양합니다.
어떻게 보면 엄청나게 많은 체질이 있죠.
 

체질마다 그 원인과 처방은 서로 다릅니다.
가령 한 때 많이 유행하던 페니실린은 요즘 잘 처방되지 않을 겁니다.
체질에 따라 치명적인 부작용이 있다는 걸 알았기 때문이죠.
어떤 사람에게 위험한지 전혀 알 수 없으므로 페니실린은 거의 금지약물처럼 취급받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야기가 왜 길어지느냐고요?
^^
요통을 호소하면서 제게 도움을 청하는 분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그 때마다 저는 꼭 생년월일을 먼저 물어봅니다.
 

체질을 알기위함입니다.
또한 오장육부의 균형관계을 알기 위함이죠.
더불어 약이 들을 때인지, 충고가 들을 때인지 알기 위함입니다.
더 나아가서는 간단한 식이요법만으로도 요통을 고칠 수 있는 사례도 있거든요.
 

그런 정보들은 주로 생년월일에 담겨있다는 것이 제 판단입니다.
방구석에 쳐박혀 이론의학공부에 전념하다보니....그렇게 된 사연이 없지 않지만, 
결국 어쩌다보니 그렇게 되었지요.^^
음.......
 

이 정도에서 이만 그칩니다.
자세한 이야기가 듣고 싶으시다면 댓글로 주십시오.
알고 있는 한 최선을 다해 대답을 하겠습니다.
또 뵙죠.